【영천】한국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를 방문한다.

29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참석하는 김희중 대교주는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에게 전달하고  종교간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천주교 방문단 일행은 은해사 극락보전(대웅전)을 참배하고,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경청하고, 은해사성보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어 불교와 천주교의 상호 이해와 협조를 위한 차담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차담시간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의 환영사,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 경축메세지 봉독과 점심식사가 있을 예정이다.

  은해사는 천주교 방문단을 비롯한 모든 종교인들의 은해사 방문을 환영하고, 종교간의 상호 이해와 존경을 통한 우리나라 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평화로운 세상이 되는 중요한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조스님은“김희중 대주교님의 방문은 불교와 천주교간 이루어진 이해와 화합의 크나 큰 결실이며, 이번 방문으로 서로간의 종교를 아우르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기원한다” 며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등 이웃종교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우리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