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 환경사업소가 낡고 퇴색된 하수처리장 건물에 자연 친화적 벽화 조성으로 환경친화적 이미지로 개선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수를 처리하는 혐오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의 개선을 위해 상징적이며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선정해 벽화를 그려 넣었다.

영천하수처리장은 본관 외 3개 동에 시화인 장미, 산과 강, 도시철도의 이미지, 맑고 푸른 사계를 를 담아 놓았다.

환경사업소는 노후화된 건물의 환경 개선을 통해 사업소와 주변 화랑설화마을 등의 시설 방문객들에게 기피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환경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

벽화 사업 외에도 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영천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저감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허창열 환경사업소장은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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