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동고 3학년 식목행사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식목 행사 및 교내 주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홍종열 교장 및 올해 48회 졸업을 맞는 3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졸업기념 식수와 주변정화 활동으로 이뤄졌다.

기념식수에서는 늘 푸른 기상을 뽐내는 소나무(금송)를 심음으로써 3학년 학생들의 변함없는 학업열기와 그들의 앞날이 푸른 소나무처럼 잘 뻗어나가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의미를 담았고, 주변 정화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정신을 되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학반별로 진행했다.

식목일인 4월 5일이 아닌 이날 식목행사를 한 이유에 대해서 학교측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3월 기온이 높아져, 지금이 나무 심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홍종열 교장은 “2050 탄소중립은 인류 공동체의 생존을 위한 국제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면서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나무와 숲을 가꾸는 것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우리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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