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6개 학교서 검사 실시
양성 여부 개별 문자 통보

8일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동형 PCR검사팀이 한 학생을 상대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이동형 PCR검사소를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인다.

시교육청은 다음달까지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검사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따른 고위험군 중심 PCR검사체계로 전환됨에 따른 것으로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PCR검사가 이뤄진다.

따라서 이동형 PCR검사팀은 매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3곳을 지정한 뒤 전문 검체팀이 해당 학교를 찾아 검체를 한다.

이후 자체 검사소에서 검사를 해 신속하게 양성 여부를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검사 대상은 자가진단키트 양성자, 코로나19 유증상자, 고위험기저질환자, 동거가족 중 확진자 발생으로 3일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학생과 교직원이다.

검사 결과는 오전 검사자의 경우 당일 저녁에, 오후 검사자는 다음날 오전 중으로 개별 통보한다.

운영 첫날인 지난 7일 학교 5곳에서 시행한 이동식 PCR검사팀을 통해 검체를 한 인원이 301명에 달했다.

확진자 및 자가진단키트 양성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매일 이용인원이 급증할 전망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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