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내 지역 최초 올해부터

[영천] 영천시는 경북 도내 시 지역 최초로 이·통장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천시 이·통·반장의 실비 변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통장 대상으로 격년제로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시는 건강검진 전문 9개 병원과 협약을 통해 시 공무원 건강검진과 동일한 비용과 조건으로 이·통장이 원하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선결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시에서 최종 검토 후 검진비를 지원한다.

최기문 시장은 “점차 고령의 이·통장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평소 건강을 살펴볼 여유가 많지 않다”며 “이번 지원으로 질병 예방은 물론 이·통장들 사기진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통장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자녀장학금 지원, 한마음체육대회 행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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