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준을 나로 세우는 법 담아

‘개인주의를 권하다’ 이진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인문
‘개인주의를 권하다’(21세기북스)는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힘이 돼줄 철학적 통찰을 선사하는 책이다. 혼란스러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고 조금 더 담대히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저자인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 이진우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부)는 ‘개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사랑하는 개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타인의 눈치를 보며 사는 일에 지쳤다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기준들 때문에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느낀 적 있다면, 본연의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다면, 이진우 교수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개인주의자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무거운 시대를 가볍게 그러나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책은 21세기북스의‘인생명강’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으로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쓸모있는 사람입니까?’ 등 8가지 질문으로 우리 스스로가 삶의 진리가 되는 길을 모색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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