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은 외국인 통역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통역 지원은 기존 기업체 근로 외국인에서 의성 거주 외국인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통역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조업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 간 언어장벽으로 인한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군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9월부터 외국인 근로자 통역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예정 외국인 근로자 입국 불가, 추석 연휴 인근 산업단지에서 비롯된 외국인 근로자 확진 집단발생 등으로 제조업체 통역 요청은 미미했다.

반면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안내 관련 통역 요청 사례는 급증했다.

통역지원이 가능한 외국어는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총 8개국 언어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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