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58·사진)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이 30년 공직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한 협상이론서인 ‘공공갈등 협상론’을 28일 펴냈다. 이 책은 1부에서 기초적인 협상이론을 소개하며 협상실전을 분석하는 프레임을 갖추고, 2부에 전국의 대표적인 공공갈등 사례 50군데를 자세히 분석한 뒤 해석까지 했다.

신 처장이 이책을 발간한데는 공공분야의 갈등으로 해마다 수십 조원의 비용이 낭비되고 대립의 장기화 및 일상화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불신이 쌓여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해결대안을 찾는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섭 사무처장은 “갈등을 관리하는 공무원이나 협상론을 공부하는 대학생에게 실전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30년간 공직경험에서 쌓은 공공갈등 관리경험과 협상이론지식을 토대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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