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지원센터, 오늘부터
대구지검 포항지청 로비서 진행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2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로비에서 포항지역 여성 범죄피해자 치유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여성 범죄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진행된 ‘심심(心心)풀이, 캘리 희망을 쓰다’치유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치유프로그램은 ‘포스코1%나눔재단’으로부터 전액 지원받아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20일 진행되는 개회 행사는 고형곤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원신혜 대구지검 포항지청 2부장검사, 정다미 범재피해자지원 전담검사,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윤광수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윤광수 이사장은 “조금은 어설프고 세련되지 않아보여도 피해자들이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달라”면서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곤 지청장은 “여성 범죄피해자들의 노력을 이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피의자들의 처벌의 중요성만큼이나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검찰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