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유튜브 채널 통해
26일 ‘대구미래교육포럼’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대구미래교육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대구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는 장으로 열린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학력인구 감소, 기후환경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대구교육이 앞으로 10년 동안 선제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내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소통·공감의 관계 맺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이 있은 뒤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기조 강연은 염재호 전 고려대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과제와 학습자상’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지형을 제시한다.

또한, 미래 직업에 필요한 주요 역량을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진단한다.

이어 신의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학적이고 임상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온라인·비대면·디지털 시대 소통과 공감의 관계 맺기에 대해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시한다. 최근 학교현장의 이슈로 떠오르는 학생 심리방역에 대해서도 회복탄력성, 자기조절능력, 긍정성의 향상 등을 다루며 심도 있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은 패널, 교사, 학부모, 학생과 온라인 참여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면서 대구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2만여 명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2030 대구미래교육’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여러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 2030 혁신 교육 의제나 정책을 제안받는 등 현장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구성해 교육자치 30주년을 맞아 대구교육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대구미래교육 10년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정말로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창조적으로 바꾸는 것이 대구교육 2030의 핵심과제”라며 “이러한 핵심과제를 지속가능 및 포용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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