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국제고 등 지역 5곳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다른 시·도와는 달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가 등이 참여한 컨설팅단을 꾸려 사업 시행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사업 등이 완료돼 안전이 확보된 학교인 국제고, 팔공초·중, 연경초, 한실초, 포산초 등 5곳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분석해 오는 2025년까지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구시교육청 산하 유·초·중·고 707곳과 20곳 기관의 교육시설안전인증을 연차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증 방법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0개 항목으로 교육부 운영기준에 따른다. 인증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결정되면 10년, 우수 등급은 5년마다 재인증을 받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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