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은 다른 시·도와는 달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가 등이 참여한 컨설팅단을 꾸려 사업 시행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 학교현장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사업 등이 완료돼 안전이 확보된 학교인 국제고, 팔공초·중, 연경초, 한실초, 포산초 등 5곳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분석해 오는 2025년까지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구시교육청 산하 유·초·중·고 707곳과 20곳 기관의 교육시설안전인증을 연차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증 방법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0개 항목으로 교육부 운영기준에 따른다. 인증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결정되면 10년, 우수 등급은 5년마다 재인증을 받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