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에서 민원인이 난동을 부려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민원인 A씨가 시청 대중교통과 사무실을 찾아와 과장 B씨와 언쟁을 하던 중 생수병에 든 액체를 B씨 얼굴에 뿌렸다.

B씨는 급히 물로 얼굴을 세척한 뒤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포항시의 택시 감차 정책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함께 범행에 사용한 액체 성분을 파악 중이다.

/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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