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 부항댐이 노란색 국화꽃(금방울꽃)으로 단장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항댐 사면에 조성한 국화꽃이 이달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다음 달 중순까지 만개한다.

시는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항댐 사면 및 주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녹지공간을 유지·관리해 왔다.

댐 사면 2만4천㎡(약 7천평)에 금방울꽃(노란색 국화)을 심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금방울꽃 4만5천 본을 물결 모양으로 추가 식재해 총 8만여 본의 국화꽃 절경을 조성했다.

시는 수자원공사 협조를 받아 댐 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꽃이 질 때까지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레인보우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산내들공원, 오토캠핑장 및 수변둘레길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연인,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노란 국화꽃과 함께 부항댐 가을바람을 맞으며 심신의 안정과 휴식·치유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을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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