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국가거점국립대 중 두번째로 ‘다양성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제1기 다양성위원회 위원 임명·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다양성위원회는 대학 내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 화합 및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설치된 총장 직속의 자문기구이다.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김유경 교수를 비롯한 교수, 학생, 직원, 외부전문가 등 모두 1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양성평등 촉진 등 다양성 보호에 관한 의견 수렴 △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정책 자문 및 제안 등을 맡는다.

이와 함께 별도의 T/F를 구성해 교내 다양성 현황 분석 등 관련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 중 서울대 다음으로 다양성위원회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경북대 다양성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바탕 위에서 창조적이고 건강한 대학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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