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배 골프대회 우승 등
올 각종 대회서 잇따라 좋은 성적

포항출신 골프 유망주 주수빈(17·여·사진)양이 올해 각종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양은 한국중고골프연맹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무안CC에서 주관한 전남도지사배골프대회에서 첫날 69타, 둘째 날 66타 등 이틀 동안 9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중고연맹대회로는 메이저급인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주양은 앞서 열린 경북협회장배에서도 우승컵을 안았고 경남도지사배 대회 3위 등 올해 들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냈다.

포항제철동초등학교 4학년 시절 골프에 입문한 주양은 골프부가 있는 청하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선수 생활을 본격 시작했으며 현재는 김천중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양은 LPGA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포항 대련골프연습장에서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손상훈 프로는 “주수빈 선수는 운동신경도 뛰어나지만 집중력 등의 남다른 승부기질을 갖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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