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 부계면 가호1리에 ‘양정인 누름꽃연구소’가 개장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누름꽃(압화·壓花) 문화를 퍼트린 양정인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다채로운 압화를 선보이고 있다.

방문객들은 5천원에서 1만원의 재료비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압화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을 눌러서 말린 뒤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해 액자, 가구, 장신구 등 생활 소품에 이용하는 조형예술이다.

순 우리말로 꽃누르미(누름꽃)라고 부르며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6월에 전남 구례군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관한 압화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양정인 대표는 “군위군을 누름꽃(압화) 예술세계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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