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의원 2곳과 관련해 17명이 확진 판정
수성구 마사지 업소와 관련 6명으로 늘어

대구시는 10일 0시 기준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자로 달서구 의원 2곳과 관련해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수성구 마사지 업소와 관련해 종사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이후 이 업소를 방문한 163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는 확진자 접촉으로 8명이 감염됐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는 3명이었다. 1명은 신고 뒤 다른 지역으로 이관됐다.

대구시는 지역 거주자 가운데 상주열방센터 방문자로 알려진 153명 가운데 52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미검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 사태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 상주BTJ열방센터를 방문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은 가족과 이웃을 위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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