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9일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64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지난 3회 추경예산(1조349억원)보다 일반회계 130억원, 기금·특별회계 163억원 등 293억원(2.8%) 증액됐다.

시는 3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도비 증감분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성 경비와 사업종료 집행 잔액 등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불용예산을 줄여 150억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립했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이후 정부 재정지원 감소에 대비하고 대규모 사업 추진, 긴급재난 발생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추가경정 예산안은 영천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8일 확정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