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시장학회가 지난 4일 대외협력실에서 2020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장학회는 지역 대학생 248명에게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 164명에게 1인당 100만원, 중학생 79명에게 1인당 50만원 등 총 491명의 학생들에게 6억9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기본재산 이자수입과 후원금 등으로 지역의 학업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가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천575명에게 장학금 49억원을 지급했다.

장학회 기금은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및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187억여원이 조성돼 있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경주사랑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학업 장려로 인재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급 지급으로 재능있는 인재들이 꿈을 이뤄 경주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큰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장학금 수여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