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투자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지역 경제 활성화 핵심 프로젝트
市, 심의 통과 위해 적극 대응키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영주]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 경북도개발공사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예타)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주 적서동·문수면 일원에 조성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136만㎡ 규모이다.

영주를 비롯해 경북북부 지역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시는 경북도, 경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현장실사 등 사업타당성 심의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사업타당성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산업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생산기업과 협력기업, 연구소가 집중되면서 베어링제조와 관련된 인프라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에 베어링 및 전·후방 연관기업, 경량소재 관련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을 신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시의 경제 규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사업타당성 심의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시행 예정자인 경북도개발공사가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기간은 통상 6~8개월 소요된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사업타당성 심의 통과 후 개발공사 이사회 및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신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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