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실내 유입을 막는 특수 방진망 ‘에어웰’을 생산하는 투반산업은 빨아쓰는 마스크를 제작·공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분집포집효율이 90.8%인 나노(10억분의 1)섬유 방진망인 에어웰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비말을 외부면과 4중 구조 필터, 피부에 닿는 내부 면 등 6중으로 막아 준다.
필터로 쓰이는 나노 섬유는 공간이 0.5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비말이 통과할 수 없다.
물에 20번 정도 빨아 쓸 수 있어 획기적인 상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다음달부터 면 마스크 봉제인력을 대폭 늘려 월 300만∼400만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대리점인 에어웰 TK산업 관계자는 “에어웰 마스크는 20번 정도 빨아 쓸 수 있어 두 달간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는 하루 2만개를 생산하는 데 다음달 중순부터 20만개까지 유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