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뛰어난 상주둥시로 제조
2만~6만원 다양한 가격대 준비

설이 다가오면서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상주곶감. /상주시 제공
[상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상주곶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설 명절 선물용과 차례상에 올릴 차례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곶감이기 때문이다. 상주는 대표적인 곶감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은 이미 정평 나 있다. 상주곶감의 우수성은 역사적으로 확인된다. 조선 세종실록, 예종실록에 주요 공물로 상주 곶감을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상주곶감은 산림청에 품종등록이 돼 있는 상주둥시가 원재료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과 과육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이 있어야 하는데 상주둥시는 이런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상주둥시는 일반 감에 비해 당도는 4배, 비타민A는 7배, 비타민C는 1.5배가 많다. 원료 감이 우수한 만큼 곶감의 효능도 뛰어나다.

상주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 483IU, 비타민C 45㎎ 등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 모든 연령대의 겨울철 영양보충제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주 곶감의 우수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해 지난해 11월 상주의 전통 곶감농업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했다.

판매가격은 상주곶감유통센터의 경우 포장 형태와 개수 등에 따라 2만~6만원 선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2만원 미만대의 소포장도 판매한다.

상주곶감 구매는 상주시 산림녹지과 곶감관리팀(054-537-63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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