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년比 12% 줄어든 367명
2015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

작년 경북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6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67명으로 이는 전년도 418명보다 12%(51명) 감소한 것이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사망자가 감소했고 지역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300명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노인 및 보행자, 음주, 어린이 등 중점관리 분야 전체적으로 모두 감소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정초부터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주야간 이동식 과속 단속, 국·지방도 암행순찰차 운영과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홍보를 적극 전개해 교통안전 패러다임을 운전자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또 횡단보도 투광기, 고원식 횡단보도 등 노인·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물도 집중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은 물론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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