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사 상반된 반응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경자년 신년사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7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현실 인식이 국민적 기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대통령은 ‘공정’을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혁신’‘포용’‘공정’‘평화’의 실천과제를 통해 국민께 더 따뜻한 삶을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며 “2020년은 지난 2년반 동안 만들어냈던 새로운 질서가 ‘상생 도약’이라는 실천과제를 기반으로 포용국가로의 발전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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