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3년 김신욱 씨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수석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학교 김신욱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임상병리과 3학년 김신욱씨가 최근 실시한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이번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얻어 일반대학교 25곳을 포함한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천521명 중 1등을 했다. 이로써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최근 6년 동안 전국수석 4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1학년 1학기에 전 과목 F학점으로 학사경고를 받은 뒤 군에 입대했던 김씨는 제대 후 2학년에 복학, 성적 장학금을 받는 등 전공 공부에 매진해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기계 문명과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전문적인 임상병리학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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