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 ‘대구의 작가상’ 선정
시집 ‘개실마을에~’로 작품 시작
달성문인협회 등서 다양한 활동

‘바람과 달과 고분들’을 출간한 김청수<사진> 시인이 대구문인협회가 선정한 ‘제10회 대구의 작가상’에 최근 선정됐다.

대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2019년도 각종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겨울문학제를 최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했다.

대구 화원에 거주하고 있는 김 시인은 고향이 고령 개실마을인 점을 착안해 지난 2005년 시집 ‘개실마을에 눈이 오면’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계간지 ‘시와 사람’ 봄호 신인상을 수상했고, 창작과 의식문학상, 고령문학상을 받았다.

시집으로는 ‘차 한 잔 하실래요’, ‘생의 무게를 저울로 달까’, ‘무화과나무가 있는 여관’, ‘바람과 달과 고분들’ 등을 출간했다.

그는 현재 대구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고 있으며, 고령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 계간 ‘시와 늪’ 심사위원, 계간 ‘시 하늘’ 운영위원, 대구시인협회 감사, 대구문인협회 이사, 달성문인협회, ‘시와사람’ 시학회, ‘함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청수 시인은 “시를 참으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가난과 슬픔에 대한 사랑과 연민, 불교적 인식과 죽음 체험들이 시의 양식이다”며 “폭넓은 예술 세계와 문학에 대해 끊임없이 격려를 해 준 김동원 시인과 심사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달성/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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