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선거 조직 대폭 강화
허대만, 공무원 선거 중립 촉구
김순견, 충혼탑 참배 선거 행보

국회의원 선거 포항남·울릉 선거구가 새해 시작부터 4·15총선 선거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최근 당협 조직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최영우 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본부장에 정봉영 전 포항시 남구청장, 사무국장에 박규협 전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를 임명했다.

또 상임고문 안동기 전 포항남·울릉당협 본부장, 직능본부장에 이재진 전 포항시의원, 안보특보에 이희복 예비역 대령, 조직국장 김용부, 조직2국장 김정기 전 포항시 정무비서를 앉혔다.

박명재 위원장은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며 “모든 당원들의 결속과 결의를 새롭게 다지자”고 강조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포항시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 위원장은 “공로연수를 마치고 지난 연말 퇴직한 정봉영 전 남구청장이 선거를 앞두고 한국당 당협의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일이 과연 40년을 공직에 몸담았던 공직자의 마지막 처신으로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 전 청장으로 인해 포항시 동료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이 의심되는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을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순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는 2일 오전 포항시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자신만의 총선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2020년을 맞아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경험을 살려 포항과 울릉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그 중심에 서서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