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재인 대통령 비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거론하며 “과연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가 올랐다고 한다”며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 참으로 대책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 값이 11억4천만원으로 40%나 급등했다”며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원이 올랐고, 두번째 정책실장은 12억원,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원이 올랐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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