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년 2월부터 공식운영

내년 2월부터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시설이나 물품을 빌릴 때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기능을 갖춘 ‘대국민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을 마련하고 내년 2월 공식 운영에 앞서 18일부터 내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자원 통합포털은 정부가 시행해온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검색해 예약·결제까지 하도록 만든 것이다. 회의실이나 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장비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자원을 공휴일 등에 국민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그동안 통합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없어 전화나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알아보고 신청해야 했다. 공공자원 통합포털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국의 공공자원을 유형별로 검색하고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위치와 이용조건, 이용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예약과 결제도 바로 가능하다. 행안부는 시범운영이 이뤄지는 두 달 간 공공자원 정보 등록과 포털 가동상황 점검, 오류 개선, 주민참여단을 통한 서비스 프로세스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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