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방천 정비 등 마무리 단계
수질·마을 공동체 회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에 기여

[상주] 상주시가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낙동강권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중동면 중방마을(간상2리)을 신청했고, 올해 2월 최종 선정돼 7천500만원의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낙동강 본류의 수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하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생태계를 회복하고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시행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중방천 물길 정비 및 폐기물처리, 조경정리, 마을 담장 벽화 도색 등을 완료했고, 앞으로 12월까지 마을 표지판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지난 26일에는 중동면 간상2리 주민들과 함께 사업 구간에 유용미생물을 직접 투입했다.

중방천의 자생력을 극대화하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개천을 만드는 작업이다.

안정백 시 환경관리과장은 “도랑품은 청정마을 조성사업은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원 저감과 마을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수질과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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