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6, 27일 콘서트 ‘For you’
인기가수 공연 등 힐링시간 마련
앞서 동구·수성구서도 축제 열려

25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고3 문화축제’에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을 위한 축제가 대구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 남구는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고3을 위한 콘서트 ‘For you’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 운영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6일과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공연에는 경북예고와 협성고, 경일여고, 대구고, 심인고 등에서 고3 학생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지역밴드 모노플로 및 댄스팀과 힙합가수 산이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고3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으로 입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 동구는 앞서 2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2019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고3 문화축제’를 열었다.

‘자유선언~ GO! 20살!’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영신고, 정동고, 청구고, 대구동부고 3학년 학생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소년동아리 공연, 학교별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특별가수 초청공연 등을 즐겼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됐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빛나는 내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동구 청소년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수성구 청소년 고3 문화축제’를 열었다.

‘벅찬 가슴 힘찬 나래’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능인고, 수성고, 정화여고, 혜화여고에서 1천300여 명의 고3 수험생과 교사가 참가했다.

각 학교별 대표 청소년들의 개회선언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진 유튜브 K-POP 커버그룹 ‘AB Projet’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별 댄스동아리 공연, 힙합가요 등을 통해 끼와 재능을 뽐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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