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느슨한 대구문화재단 질타
대구시의회, 느슨한 대구문화재단 질타
  • 이곤영기자
  • 등록일 2019.11.17 20:12
  • 게재일 2019.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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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운영 전반 손 봐야”
행정감사서 정규직 채용 ‘잡음’
예산집행 잔액 과다발생 등 지적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느슨한 조직·예산 운영으로 질타를 받았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대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문화재단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특단의 쇄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태원 의원은 문화재단 정규직 채용 문제로 경찰수사를 받은 부분을 지적하며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가창창작문화센터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재단은 지난해 직원 채용 비리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운영 사항에 대해 대구시 감사를 받았고 그 결과 2016년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평가 도중 평가 기준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자 시는 채용 과정에 개입된 재단 직원 5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나 지난 6월 무혐의 처리됐다.

또 컬러풀축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재단 업무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 4명의 직원에 대해 불문경고, 8명 훈계, 1명 견책 등의 처분을 받았다.

김재우 의원은 대구문화재단의 세출예산 집행 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반복적으로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하는 사업에 대한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예산을 감액해야 하는지에 대한 재단 차원의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문화재단 세입의 80%가 위탁금 수입이라며 관(官)주도의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것에 치우치지 않고 재단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관과는 차별되는 고유한 위상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민구 의원은 대구문화재단 공연예술연습공간의 대관률과 실사용일이 낮은 것을 지적하고 대관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강 의원은 또 대명동에 소극장이 많아 운영이 어려운 실정인데 공연예술연습공간 소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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