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中국제여유교역회 참가

[안동] 안동시가 15일부터 사흘간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에 참가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중국국제여유교역회는 상하이와 쿤밍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중국 31개 성을 비롯해 관광기구, 여행사, 관광 관련 업계 등 세계 각국에서 100여 개 나라가 참가한다.

시는 국내 8개 TPO(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회원 도시와 공동으로 참가한다.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회원 도시 간 관광마케팅 정보교환을 통한 상호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중·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힐링 관광코스와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코스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 체험 관광으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 안동 하회탈(양반탈, 부네탈, 각시탈, 초랭이탈 등) 쓰기 체험과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B2B 홍보 설명회를 통해 아웃바운드 여행사, 항공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안동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유수덕 시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대구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맞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동안 주력했던 중국, 일본과 더불어 대만, 베트남 등을 미래의 성장시장으로 보고 지속해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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