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 전통의 공존, 영주시 100년 먹을거리 ‘새 동력’
첨단과 전통의 공존, 영주시 100년 먹을거리 ‘새 동력’
  • 김세동기자
  • 등록일 2019.11.13 20:18
  • 게재일 2019.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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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순흥면에 조성중인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전경.
영주시 순흥면에 조성중인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전경.

영주시는 지역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행정 계획을 바탕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경쟁력 있는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100년 먹을거리 마련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농업, 보건,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과 정책 마련 등 영주 발전을 다지는 한해가 됐다.

이 중 산업을 통한 미래 역량을 결집한 베어링산업 국가산단, 2021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영주 풍기 세계인삼엑스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통한 세계 속의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서의 역량 강화, ‘한 테마파크 사

업’으로 추진 중인 선비세상은 영주 미래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첨단베어링,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
관련기업 연구소 유치등 기반 적극 추진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개최
풍기인삼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는
선비세상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부석사·소수서원 등 세계유산 활용
세계인이 찾는 역사 명소로 만들 계획

올해 9월 4일 있은 하이테크베어링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올해 9월 4일 있은 하이테크베어링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베어링산업 국가 산단 추진 배경

시는 국내 베어링산업 앵커기업인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를 발판으로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건립, 베어링 관련기업, 연구소 유치에 나서는 등 베어링산업 중심지 기반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의 지속적인 베어링산업 육성 당위성 요구에 중앙정부에서도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산업으로 인정해 2017년 7월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경북지역공약으로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베어링 클러스터 사업은 총 5천억원 규모의 국토부 사업으로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산업부 사업으로 2천500억원이 투자 되는 첨단베어링 제조기반 구축,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고부가 베어링 제조기술개발, 베어링 전문 인력 양성 및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구분 된다.

사업대상지는 영주시 적서동, 문수 권선리 일원에 130만㎡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영주풍기인삼축제장 전경.
2019년 영주풍기인삼축제장 전경.


△지역 불균형 해소 큰 기여할 듯

경북 북부권 일대 지역에 국가 산단이 전무한 상황에 있어 베어링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지역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를 중심으로 인접한 중부내륙 3개도 8개시군(충북동부, 강원남부, 경북북부) 1만5천개 일자리 창출과 인근 동양대학교 등 7개 지역대학 인재확보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계획대로 첨단 베어링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될 경우 베어링 국산화 83.9%, 수출 5조원에서 10조원, 베어링 세계시장 4.1%에서 10% 점유, 세계베어링 시장 10위에서 5위 진입 달성 목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

시는 세계 제일 풍기인삼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최초 재배인삼 시효지인 풍기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글러벌 인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이다.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영주시 풍기읍과 봉현면 일원에 총사업비 2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87만5천㎡규모에 주 행사장과 부대행사장을 마련해 전시, 이벤트, 교육, 학술, 경연대회, 체험 행사 등을 펼치게 된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여론 조사 및 부지선정 용역,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구상 및 타당성연구용역, 올해 2월 경북도 지방재정평가를 완료했다.

또,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주와 중앙부처 투자심사 의뢰에 이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엑스포 행사장 부지를 매입했다.

시는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와 도비예산 확보, 조직위 출범준비(발기인 대회, 법인설립 허가 신청, 법인등기, 사무실 및 인력확보)를 마치고 2020년에는 조직위를 1-2단계로 출범하고 예산편성, 실시설계 완료 및 조성공사 추진, 부문별 세부계획 추진, 홈페이지 개설 및 홍보에 들어간다.

2021년에는 행사장 조성공사 완료와 함께 풍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마케팅,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9월에서 10월중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선비세상 조성 사업 추진

시가 추진 중인 선비세상은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 사업의 또 다른 명칭이다.

한국문화의 기반을 튼튼하게 해줄 선비세상은 배움의 자양분으로서의 역할과 새로운 상품과 교육의 컨텐츠는 사람들을 불러 모을 힘을 갖게 되면서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자생력을 가진 테마파크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선비세상은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대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1천470만3천600만원이 투자돼 96만974㎡규모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비세상에는 한문화R&D지구에 한문화센터, 한국전설체험관, 전통인형극장, 전래동화4D상영관, 오픈공연장, 전망대, 선비정원, 민가정원, 인포메이션 등이 마련된다.전통숙박 지구에는 전통숙박시설, 전통음식촌, 습지공원, 솟대마을 등이 시설되고 전통문화지구에는 전통무예장, 국궁장, 매화공원, 선비의길 야외무대 등이 갖춰진다.

선비처럼 보고, 입고, 먹고, 배우고, 즐기며 선비정신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공간인 선비세상은 선비를 핵심테마로 한옥, 한복, 한식 등 한국문화속 선비정신을 경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된 부석사·소수서원

△부석사

부석사는 676년 신라 화엄종의 개창자 의상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이후 고려(918~1392)와 조선(1392~1910)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절 없이 한국불교의 미타신앙을 대표하는 산사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부석사는 종합 승원으로서 출가자와 신도들의 신앙과 수행과 생활을 위한 다양한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신앙 공간으로는 무량수전, 지장전, 자인당, 응진전, 단하각이 있다.

주불전인 무량수전 내부에 봉안된 아미타불상은 서방세계에 있는 아미타불을 의도해 좌향 불상을 동향으로 자리 잡아 부석사가 미타신앙을 중심 교리로 삼고 이를 가람 구성에 구현한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 무량수전은 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의 하나이며, 중국 북방과 남방건축 양식이 모두 나타나는 독특한 유산으로 동아시아 목조건축의 발달과정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갖는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유산이다.

△소수서원

중종 38년(1543)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 말의 명신이며 대학자인 회헌 안향(安珦)선생을 추모하고 그 분의 얼을 계승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해 사묘를 건립하고 영정을 봉안하고 강학당을 세워 강학의 중심으로 삼도록 한 것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그 후 명종 4년(1549)에 풍기군수 퇴계 이황이 서원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국가적인 뒷받침을 위해 백운동서원의 사액을 요청해 이듬해인 1550년에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친필 현판과 함께 토지, 서책, 노비 등을 하사받아 최초의 사액서원이 됐다.

소수서원은 고종 때 서원철폐령이 내려진 가운데서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중의 하나이며 서원의 기능이 다할 때까지 약 4천여명의 유생들이 이곳에서 수학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에 대해 문화재활용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문화재활용사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람과 강연, 사진전시 및 체험활동, 야간관람과 숙박을 병행하며 여러 가지 자료를 집대성한 사료집 발간, 디지털 안내시스템 구축, 홍보리플렛과 종합 가이드북 발매와 원형유지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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