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검증은 재판부와 원·피고측 변호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열발전소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과 시설물 등에 대해 점검하는 형태로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본체 등 발전시설 일체의 제원과 공급처 및 소유자 확인, 최근 지열발전소 내 수리시설 등을 가동한 흔적 확인, 현재 각 시설의 관리가 이뤄지는지 여부와 평소 위 시설의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여부 등 총 20여 항목을 검증했다.
특히, 피고인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가 직접 나서 재판부와 변호인단에게 직접 설명을 이어갔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