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세계인삼엑스포 최종보고회
전 세대 아우르는 트렌드 선도
국내·외 교류 창출 마련 등 제안

올해 개최된 ‘2019 영주풍기인삼축제’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 풍기인삼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차별성과 인삼의 생명력, 인삼산업의 미래가치, 인삼의 인류 행복을 실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은 11일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세계적인 인삼 관련 전문엑스포로 육성하기 위해 규모 및 연출의 대형화, 국내·외 교류창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 선도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학협력단은 “2021년 엑스포는 ‘풍기 심(參)봤다! 생명력의 연결, 인삼 산업의 미래 창조’를 비전 콘셉트로 웰컴존, 스마트인삼존, 인삼힐링존, 상생산업존, 인삼융합존, 인삼엔터테인먼트존 등으로 구성해 인삼을 통한 새로움·기술·힐링·협력·체험·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도 “수삼과 홍삼만으로는 인삼산업 성장의 한계가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풍기인삼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영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풍기인삼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의 터닝 포인트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 7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개최를 위한 예산 편성의 주요 과제인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내년도 엑스포 준비 및 조직위원회 운영을 위한 균특지방이양예산과 도비보조금 17억 원을 확보했다. 엑스포 행사장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 4월 국토부 성장촉진지역대상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0억 원과 시비예산을 투입해 부지매입과 기반조성을 위한 지역개발지구지정, 실시설계용역 등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차별화된 국제행사 개최에 나선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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