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8∼9일 이틀간 교류행사를 가졌다. /기자협회 제공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이주형)와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김효성)가 지역 갈등 및 불균형 해소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8∼9일 이틀간 광주에서 열린 교류행사에서는 두 지역의 민간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높이기 위해 김성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재단 이사장의 ‘연대가 시대적 요구이다’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양 협회 집행부 간의 다양한 주장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정치권이 ‘디바이드 앤 룰(devide & rule)’로 정권을 유지하는데만 혈안이 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커진 빈부격차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에 대한 해결 방안은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광주와 대구의 기자들이 만난지 2년을 넘어선 상태이며 양 지역 기자들이 형제처럼 지내면서 이런 관계를 30년, 50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