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칠십부터… 우리는 할 수 있다”
“인생은 칠십부터… 우리는 할 수 있다”
  • 이시라기자
  • 등록일 2019.11.07 19:47
  • 게재일 2019.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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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평생학습원 수강생 전시회
이지국 서예과 교수 작품도 선봬

2019년 신중년사관학교 작품전시회가 오는 22일까지 포항 평생학습원 2층 로비에서 열린다. /포항평생학습원 제공
포항평생학습원 수강생들이 참여한 ‘2019년 신중년사관학교 작품전시회’가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포항 평생학습원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년간 신중년사관학교를 다닌 어르신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서예과 학생들이 만든 한문·한글 서예 40여점, 국문과 학생들이 순수한 서정을 그대로 풀어낸 자작시 12점,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활동한 내용을 담은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6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예 공부에만 정진해 온 서예과 이태경(이지국·70) 지도교수의 개인 병풍 2점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갖춰야 할 예의와 효, 바른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한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2016년 서울 성균관대에서 열린 ‘제11회 성균관 유림 서예 대전’에서 해서체로 전국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했고 포항시평생학습원에서 서예과를 개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신중년사관학교 서예과 생도 신장식(72)씨는 “평소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를 좋아해 자주 읽어보곤 했는데 그저 읽는 것에만 그쳐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신중년학교에서 서예를 배우고 난 다음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붓글씨로 직접 써보니 재미있고 전시회에 걸린 작품을 작품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태경 교수는 “붓글씨를 계속 연마해 선조들의 좋은 글과 뜻을 전하고 싶어 신중년학교의 교수가 됐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하고,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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