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수납 등 진료 전 과정 안내
노약자·장애인 등 불편 최소화

안동성소병원이 스스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 모든 과정에 동행하는 ‘고객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성소병원 제공
[안동] 안동성소병원이 지난 4일부터 스스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 모든 과정에 동행하는 ‘고객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 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도착해 접수, 진료, 수납은 물론 검사와 처방 후 귀가에 이르기까지 진료의 모든 과정에 동행해 안내하는 서비스로써 고객의 만족과 불편 감소를 위해 추진됐다.

자원봉사자로 운영됐던 일반적인 고객 동행 서비스는 전문적인 이해도 부족 등으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안동성소병원의 ‘고객 동행 서비스’는 지역 내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장애인 고용효과는 물론 병원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가 높은 직원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은 “장애인 고용효과는 물론, 고객 동행 서비스가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고객들은 주저 없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이 필요한 거동 불편자 및 고령 등 고객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병원 대표전화(054-850-8114)로 예약하면 된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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