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북한 관련 지식정보 교류 및 인력 양성 추진에 나섰다. 지난 4일 한동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통일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

한동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통일·북한 관련 과학기술 지식정보 플랫폼 및 정보센터 구축 등 통일연구사업 협력과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연계·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북한 과학기술 및 남북 교류협력 지식정보에 대한 상호 공유 협력 △관련 지식 플랫폼 및 정보센터의 고도화를 위한 슈퍼컴퓨터 등 컴퓨팅 자원 활용 △관련 전문 인력 활용,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실시 등 사항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장 총장은 “이번 협약이 정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KISTI의 자원을 잘 활용해서 통일시대의 준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도 “MOU를 기점으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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