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역 15개교 학교장 등 참석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8일 대구신당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달서구 성서지역 교육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곽대훈 국회의원과 성서지역 15개교 학교장,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공단지역으로 인한 통학로 주변 대형화물차량의 불법 주정차 단속, 야간 및 취약시간대 인근공원이나 학교주변 등 순찰 강화, 과속방지턱 및 CCTV 설치, 공단 주변 악취 대책 등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지속적인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다른 지역보다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다문화 학생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교육지원과 영어마을 체험교육을 4박 5일로 늘려 타 지역과 차별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등 교육균형 발전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송영헌 교육위원회 위원은 “침체돼 가는 성서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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