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리 ‘Math V.I.P’
방탈출 게임 수학문제 풀이
혈액형 감별·지문 채취법 등
수학·과학 융합 체험부스 운영

포항제철고 수학동아리 Math V.I.P 학생들이 수상 후 체험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항제철고 제공
포항제철고등학교 수학동아리 Math V.I.P가 지난 28일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2019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동아리 경진대회 부스운영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지역 35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포항시 대표로 참여한 Math V.I.P는 ‘기쁨은 적분으로 더하고, 슬픔은 미분으로 나누고’를 주제로 수학과 과학을 융합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방탈출게임 방식을 접목한 수학문제 풀이 체험과 함께 △테셀레이션 에코백 디자인 △머그컵 수학 문양 디자인 △스트링아트 드림캐쳐 만들기 등 수학과 연관된 나만의 예술작품 만들기 활동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혈액형 감별, 분말법을 이용한 지문 채취법, UV와 형광물질을 이용한 다잉 메시지 확인법 등과 같이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어 5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문석 지도교사는 “체험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구성하고 활동 부스를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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