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졸업생 중 198명 취업
최근 5년간 취업자 600명 돌파

일본 소프트뱅크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학생들이 대학 강의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5년 동안 해외취업자 600명을 돌파하며 해외 일자리를 찾는 청년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월 졸업생 중 해외취업에 성공한 학생 수가 198명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해외취업자 6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10여년 전부터 국내외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입도선매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해 해외취업 명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외취업특별반은 30명 내외로 소수정예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해외 기업문화와 실생활 언어를 현지에서 습득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을 가동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라쿠텐, 야후재팬, NTT 등으로 매년 취업자가 증가하고, 올해 2월 졸업자까지 누계 취업자가 총 300명을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IT대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에만 누계 취업 실적이 28명에 이른다.

이 반은 소프트뱅크를 포함, 라쿠텐, 후쿠오카은행 등 내년 졸업예정자 35명 전원이 일본 IT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상장기업 등에 10월 현재 100% 취업이 내정된 상태다.

박성철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소프트뱅크 합격자를 포함하면 모두 28명이나 된다”며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서 이 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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