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서 ‘승리’

지난 20∼21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18회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에 참가한 포스텍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대한민국 최고 과학두뇌 자리를 놓고 열린 ‘제18회 포스텍-카이스트 학생대제전(이하 사이언스 워)’에서 포스텍(총장 김무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1일 이틀간 카이스트에서 열린 사이언스 워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해킹·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과학퀴즈 등 3개 과학기술종목, 축구·농구·야구·e-스포츠종목(리그오브레전드) 등 4개 운동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벌였다. 포스텍은 이 대회에서 종합점수 500점을 획득, 200점을 획득한 KAIST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첫날 각각 축구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POSTECH), 해킹과 리그오브레전드(KAIST) 등 2경기씩 나눠 가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포스텍은 이튿날 첫 경기였던 야구경기에서 승기를 잡았다. 2:5로 몰렸던 경기를 9:5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서 열린 과학퀴즈와 농구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500:20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포스텍이 우승하면서 통산전적은 8승 9패가 됐다.내년 19회 대회는 포스텍에서 개최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