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주 진목정성지
순교자의 삶·신앙 다시 새겨

경주 진목정 성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경주 진목정성지에서 신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순교자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고하기 위해 ‘도보성지순례’를 개최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1일 열리는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신자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모두 3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A코스는 OK그린 수련원을 출발해 진목정 성지와 기념성당을 거쳐 가묘와 진목공소까지 3.5km 구간을 차량 도로를 따라 순례하게 된다.

B코스는 OK그린 수련원에서 출발하지만 범굴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등산로를 따라 진목정성지와 기념성당, 가묘와 진목공소까지 3.5km 구간을 순례하게 된다.

그리고 C코스는 OK그린 수련원을 출발해 범굴과 진목정 피정의 집을 거쳐 소태교까지 5km 구간을 순례하며 가장 거리가 멀고 경사도 심한 순례길이다.

이날 모인 신자들은 성지 순례에 앞서 오전 10시 경주시 산내면 OK그린 수련원에 모여 미사를 봉헌한 후 출발하게 된다.

준비물은 미사준비와 도시락 등이며 본당 및 제 단체 선두깃발 등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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