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경북 첫 개최
지역 소멸 주제 토론의 장 펼쳐

[안동] ‘제12회 마을 만들기 전국대회’가 19일부터 사흘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어느 마을에서 왔니껴? 모두 편하이껴?’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개인 및 공동체들의 학습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회에선 전국에서 활동 중인 마을 만들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사례, 경험, 시행착오 등을 공유·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대회 첫날엔 최근 이슈인 지역 소멸과 관련해 ‘마을이 없어진다니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마을 공연 및 장기자랑, 대토론회 결과에 따라 시상한다. 이어 이틀간 8개 단체가 신청한 기획 및 자유주제 콘퍼런스와 ‘청년, 마을에서 마음을 돌보다’란 주제로 청년 토크쇼, 마을 견학(학이마을, 천지갑산마을, 맛재마을, 예끼마을, 몽실마을) 등이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행사안내서, 컨퍼런스책자, 쿠폰 등을 담은 에코백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살고 싶은 마을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 계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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