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 활짝… 관광객 눈길 잡아
김천시는 지난 5월 직지사 산문에서 만세교에 이르는 구간에 꽃무릇 21만포기를 심었다.
꽃무릇은 9월에 꽃이 먼저 피며,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생겨난다. 일명 상사화라고 하는데 꽃이 피고 있을땐 잎이 없고, 잎이 있을땐 꽃이 없다해 꽃말 또한 이루어질수 없는 슬픈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직지사 산문을 지나 매표소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공간 사이로 아름답게 피어난 선홍빛의 꽃무릇과 사이사이마다 휴식을 위한 벤치와 산책로가 조성돼 한껏 분위기를 돋운다.
현재 꽃무릇은 선홍빛을 띄며 직지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