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의 기대주 포항상대초등학교 김예은(13·사진) 선수가 영국축구전문 에이전시인 UK EnC로부터 ‘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UK EnC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상대초 김예은 선수를 ‘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으며, 한국 유소년 여자 축구선수로는 김예은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예은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2019 춘계 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예선과 본선 6경기서 팀이 터뜨린 42골 중 21골을 혼자 뽑아내며 득점왕을 차지, ‘UK EnC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 김 선수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7골 몰아 넣으며 최다골을 기록했고, 6월 여왕기축구대회에서는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예은 선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기쁘고, 영국프로축구 체험 프로그램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열심히 체험해서 제2의 지소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예은 선수는 오는 10월 2주간의 일정으로 영국 프로축구 아스널과 풀럼 클럽에서 훈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관전 및 지소연 선수가 소속된 첼시우먼 경기 관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항공료를 포함한 프로그램 참여비용은 UK EnC가 전액 지원한다. UK EnC는 KYFA(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의 우수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영국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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