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특수강 가공사업 통합… “신성장 기대”
세아그룹, 특수강 가공사업 통합… “신성장 기대”
  • 박동혁기자
  • 등록일 2019.09.08 18:51
  • 게재일 2019.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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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인수
창원특수강은 씨티씨 사업양수
中 신척실업과 합작사 설립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

세아그룹이 그룹 차원의 특수강 가공사업 통합을 결정했다. 또 중국 정밀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한다.

세아그룹은 특수강 상공정에 이어, 하공정인 가공사업 구조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세아특수강’이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하는 것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를 통해 투자법인 ‘HPP’의 제조사업부문을 사업 양수하는 것 두 가지로 이뤄진다.

세아그룹은 지난 2015년에도 ‘세아베스틸’이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며 특수강 상공정(모재 생산)의 선제적 통합을 이룬 바 있다.

철강선재 중간가공사업을 영위 중인 세아특수강은 스테인리스 와이어 중간가공사업을 영위하는 세아메탈을 자회사로 인수한다. 인수방법은 지주회사 세아홀딩스가 보유한 세아메탈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금액은 387억원이다.

세아특수강과 세아메탈의 주요 수요산업 및 생산 제품이 다르기는 하나 양사 모두 특수강 소재 후가공 사업을 영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회사는 특수강소재의 인발 및 절단, 열처리 등 기본 공정이 매우 유사해 통합적 사업 운영 시 상당부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P의 제조사업부문(CTC)은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인 ‘CTC’가 사업을 가져간다. CTC는 파이프<2219>튜브 후가공 분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회사를 통해 CTC를 인수함으로써 스테인리스 강관 모재(소재 금속)를 정밀관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운스트림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 인수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국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에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 정밀관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및 가공 기업 ‘신척실업그룹’과의 합작투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HPP 제조사업부문(CTC)을 양수하는 방식이며, 사업양수 금액은 100억원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강관 모재를 이용해 정밀관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CTC 사업 인수를 오랜 기간 면밀히 검토했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번 양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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