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재즈축제, 16일 팡파르

풍성한 가을을 맞아 동아시아 문화도시,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에서 2019년 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의 화려한 향연이 시작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재즈축제는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대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컨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전좌석 탁자를 배치하는 등 한층 더 자유분방함으로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 외국기관 및 외국인가족 100여명 등이 사전단체 관람을 신청했으며, 장애인 단체, 보훈 단체, 문화소외계층 등 50여개 단체가 사전단체관람을 예약했다.

1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와 올드블루에서 재즈마니아층을 위한 실내공연이 열리며, 19∼21일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Huntertones, Sinne Eeg, Andrea Motis 등 세계 각국의 최고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한마당 재즈의 향연이 이뤄진다.

강주열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장은 “‘국민대화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문화공연중심도시 대구를 선도하는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다졌으면 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숙한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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